기업 신용등급의 상향조정이 주가에 큰 호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된 25개 종목(거래소 24개,코스닥 1개)을 대상으로 작년 1월 초 주가와 이달 28일 종가를 비교한 결과 평균 주가 상승률이 75%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12%)을 63%포인트 웃도는 수치다. 기업별로는 금호산업(5백49%) 금호석유화학(2백7%) 하이닉스(1백25%) 광동제약(91%) 등 지난해 투자등급으로 올라선 종목들이 대표적인 수혜주였다. 투자등급 내에서 등급이 상향된 종목 중에서는 한솔홈데코(1백42%) 한라건설(1백32%) 한화(1백25%) SK㈜(1백9%) 동국제강(85%) 등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