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실험실 벤처기업 1호인 에스엔유프리시젼(SNU프리시젼)의 박희재 대표(기계항공공학과 교수)가 80억원어치의 주식을 서울대 공대에 쾌척했다. 30일 서울대에 따르면 박 대표는 지난 25일 에스엔유프리시젼을 코스닥에 상장한 뒤 보유주식 1백만여주 가운데 10%가량인 10만주를 공대 교육연구재단에 지원금으로 기부했다. 학교측은 박 교수가 내놓은 기금에 'SNU프리시젼 박희재 연구기금'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거쳐 국내외 특허출원 지원금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