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현대차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31일 현대 송상훈 연구원은 현대차의 4분기 매출이 수출호조로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한 7조4천63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대수 기준으로 내수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2.3% 감소했지만 수출이 10.6% 증가했고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신차 출시 및 제품 믹스 개선으로 판매단가가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원/달러 환율 하락과 원재료비 증가에 따른 매출원가 상승으로 전년동기대비 7.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올해 출시되는 3개의 신차종으로 시장지배력 강화와 판촉 비용 축소, 제품 믹스 개선에 따라 환율 및 원자재 영향을 최소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적정가 6만4,000원. 한편 올해 수정 EPS는 기존보다 5.6% 낮아진 7,790원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