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으로 값싸고 실속 있는 생활용품 세트가 이번 설에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생활용품은 오래 두고 써도 상관없고 누구나 요긴하게 쓸 수 있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1만원 미만부터 10만원대에 이르기까지 가격대도 다양하고 제품 구성도 용도에 맞춰 골고루 선택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LG생활건강(080-023-7007)은 △종합선물세트 10종 △치약세트 8종 △비누세트 6종 △여행용 세트 3종 △세제세트 2종 등 총 29종의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 특히 종합선물세트는 LG의 히트상품 위주로 구성돼 있어 내용물이 알차고 가격대도 다양해 가족 친지는 물론 기업체 임직원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실속파 소비자들에겐 종합선물세트 S4호(3만2천원·'페리오' 치약,'드봉''살구맛사지' 비누,'엘라스틴''더블리치' 샴푸·린스,스킨타월)와 S6호(2만3천4백원·'페리오' 치약,'아트만' 칫솔,'더블리치' 샴푸,'드봉''살구맛사지' 비누)가,품격 있는 선물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겐 프리미엄B호(8만2천1백원·'페리오''죽염''클링스' 치약,'아트만' 칫솔,'페리오가글','엘라스틴' 샴푸,'세이''살구맛사지''드봉' 비누,'세이' 보디워시,'홈스타','자연퐁','파르텔' 방향제)와 S1호(6만4천8백원·'페리오' 치약,'아트만' 칫솔,'엘라스틴' 샴푸·린스,'세이' 비누,'세이' 보디워시)가 적합하다. 애경(080-024-1357)은 1만∼7만원대 총 50여종의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2080' 치약,'케라시스' 헤어크리닉 시스템 등 인기제품 위주로 다양하게 상품을 구성했다. 애경종합9호(7만5천원선·'케라시스' 샴푸·린스·트리트먼트,'비타덴트''동의생금''2080' 치약,'우유비누''블루칩비누')와 케라시스 헤어크리닉 시스템 세트Ⅱ(5만8천원선·샴푸·린스·트리트먼트·헤어앰플·헤어에센스·헤어왁스) 등이 추천 상품이다. 태평양(080-023-5454)도 '미쟝센''송염치약''해피바스' 등을 위주로 한 생활용품 세트 총 15종을 마련했다. AP-V호(3만7천7백원선·'미쟝센' 샴푸·린스,'두보레' 비누,'메디안''송염' 치약)와 AP-Y호(1만9천7백원선·'미쟝센' 샴푸,'해피바스' 견본세트,'두보레' 비누,'메디안''송염' 치약) 등이 주력 상품이다. '다정(茶亭)'(5만5천원선·잎차 '억수眞' 80g,3인용 다기세트,차탁) 등 30여종의 설록차 선물세트(1만∼50만원선)도 인기다. 유니레버코리아(080-041-7100)도 총 16가지 선물세트(9천원∼5만원선)로 설맞이에 나섰다. '도브' 샴푸·린스,'클로즈업' 치약 등으로 제품을 구성,소비자의 주머니 사정과 취향에 맞춰 손쉽게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웰빙 트렌드에 맞춰 이탈리아산 고급 올리브오일 선물세트(2만∼5만원대 6종)도 내놓았다. 니베아서울(080-023-0808)에선 '니베아''아트릭스' 등 다양한 보디·헤어·핸드케어 제품들을 한데 묶은 선물세트 총 10가지(9천9백원∼3만5백원)가 나와 있다. 피죤(080-022-0841)은 불경기를 고려해 '피죤''울터치' 등 섬유유연제와 세제 등으로 구성된 '아름드리 세트'(8천5백원,9천원)와 목욕·세안 제품으로 꾸민 '한아름 선물세트'(8천원,1만원) 등 모두 1만원대 이하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