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이 항공산업을 둘러싼 제반 여건이 양호한 수준이라며 대한항공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31일 동원 윤희도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올해 영업이익 규모가 4천933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항공수요에 충격을 주는 예측 불허의 천재지변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올해 5~6천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항공수요의 구조적 변화로 2년째 지속되는 항공수요 호조세에 힘입어 올해는 회사의 펀더멘탈과 주가가 한단계 레벨업 되는 한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12~1월중 잠시 주춤했던 화물 부문이 활기를 되찾고 있고 국내 경기가 회복될 경우 전년 수준 이상의 국제선 여객수요 증가를 기대해 볼 수 있다면서 목표가 2만6,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