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LG전선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했다. 31일 현대 설종록 연구원은 LG전선에 대해 4분기 매출증대의 주된 원인은 동가격 상승분의 판매가격 반영에 따른 것이며 부문별로 초고압케이블, 선박용 케이블 등 해외 수출 전선제품 및 전자 부품이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방 IT산업의 환경 악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이 약화되며 규모가 축소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설 연구원은 초고압선 부분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중국 시장에 안정적인 진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뚜렷한 영업실적 개선 없이 지분법 평가이익에 기인한 주가 상승에는 제약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시장수익률 의견을 유지.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