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해도 '여성할당제'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31일 LG전자는 신입사원 채용시 전체 채용 인력의 20% 가량을 여성으로 뽑는 방안을 각 사업부에 지시했습니다. LG전자의 주력사업인 가전 제품의 주 수요층이 여성인 점을 감안, 여성들의 감수성을 제품 아이디어에서부터 생산라인에까지 두루 적용시켜보자는 취집니다. 지난해 선발된 2600여명의 신입 사원 중 약 20%를 여성 인력으로 채웠습니다. LG전자는 점차 여성 인력 채용을 늘여 여성 감성을 기획과 생산단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속속 주입시킬 방침입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경우 몇년 전부터 전체 신입사원 채용에서 여성 비중을 30%에 근접한 수준에서 채용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공채 사원 4900명 중 여성은 1200명으로 약 25%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