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이 삼성증권에 대해 자산관리 중심으로 수익구조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31일 굿모닝 손현호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2004회계연도 3분기 실적은 특별 보너스 등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지점 구조조정 및 희망 퇴직을 통한 인원 축소로 비용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되며 위탁매매 의존도가 타사보다 훨씬 낮고 이번 지점 구조조정이 오프라인 위탁매매 의존도가 낮은 지점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점쳤다. 손 연구원은 이번 구조조정은 자산관리 분야를 더욱 강화하려는 전략의 하나로 보고 있으며 증권산업 규제완화 방안과 맞물려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신탁업을 비롯해 증권업 업부 영역 확대시 은행과의 업무영역이 중복되는 금융지주 계열 증권사와 달리 적극적인 자산관리 영업이 가능하고 2006년부터 기업연금이 도입될 경우 삼성그룹 계열사 및 협력업체 중심의 고객 기반 확보가 예상되는 등 시정선점 효과를 기대했다. 적정가 3만1,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