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벤처기업인 블루맥스커뮤니케이션(대표 전 제임스)이 휴대폰의 통화품질을 향상시켜 주는 휴대용 중계기를 개발,미국에 8백50만달러어치를 수출키로 했다. 이 회사는 최근 미국의 휴대폰 액세서리 업체인 드림 빅(Dream Big)에 1년간 10만대(8백50만달러 상당)의 휴대용 중계기를 납품키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5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 제품은 휴대폰이 잘 터지지 않는 지역에서 송수신 전파를 증폭해 통화품질을 높여주는 것으로 사용자가 휴대폰에 손쉽게 부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크기는 휴대폰과 비슷하며 두께는 휴대폰의 2분의 1 수준이다. 전 대표는 "국내외 이동통신 회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차량용,블루투스 삽입 등 응용분야를 넓힐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02)555-5155 남궁 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