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프리미엄카드 등장 .. 연회비 1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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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회비 1백만원,신용구매 한도 1억원인 명품 신용카드가 나왔다.
현대카드는 국내 최초의 슈퍼 프리미엄 신용카드 '더 블랙(the Black)'을 31일 출시했다.
현대카드가 자체 개발,'마스타카드' 브랜드를 얹은 이 카드는 비자카드 '인피니트(Infinite)' 등과 같은 급에 해당되며 9천9백99명을 대상으로 한정 발급된다.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한도는 각각 1천만원이며 최우수 등급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회사 관계자는 "단순히 소득이 많다고 발급해주는 게 아니라 품위와 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상품에 합당하다고 판단되는 고객에게만 카드를 발급해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의사라 하더라도 경력이 5년 이상 돼야 하며 진료분야도 제한된다.
기본적인 심사기준을 통과하더라도 현대카드의 사장 리스크본부장 마케팅총괄본부장 크레디트관리실장 브랜드관리실장 등 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최종 승인을 해야 카드가 나온다.
위원회를 통과해 최종 발급 결정이 나면 고객은 신용카드와 함께 3백만원 상당의 명품 브랜드 상품권 등이 동봉된 패키지를 전달받게 된다.
현대카드측은 △전국 24개 특1급 호텔에서 식음료 10%,객실 최고 35% 상시 할인 △항공기 비즈니스 클래스 동반자 50% 할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