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톱 브랜드는 '애플'.. 삼성ㆍLG 아시아 2,3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애플이 브랜드 전문 웹진 브랜드채널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 1위에 선정됐다.
또 오사마 빈 라덴,이라크 인질사태 등 중동 관련 보도로 주목받은 아랍계 방송 알 자지라가 5위를 차지,지난해보다 8단계나 뛰어올랐다.
이번 조사는 브랜드채널이 75개국 1천9백84명의 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브랜드의 경제적 가치보다는 특정 브랜드가 일상 생활에 미치는 영향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02∼200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인터넷 검색 업체 구글은 2위로 밀려났으며,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와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4위와 5위를 차지했던 코카콜라와 삼성은 모두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아시아 지역에선 소니가 1위,삼성이 2위,LG가 3위를 차지했다.
브랜드채널의 로빈 러시 편집장은 "MP3플레이어인 '아이포드(iPod)'의 성공이 애플의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 알 자지라의 급부상에 대해선 "편향됐다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CNN이나 BBC와는 다른 시각의 뉴스를 제공한다는 사실 때문에 주목받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