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G전자 KT 등 신세대의 인기 직장 IT 기업이 앞으로는 직종별 전공지식을 주된 평가 기준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31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IT 기업들이 그동안 신입 채용시 학점이나 외국어 능력을 중시해 온 결과 기업 현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아 이같이 채용 지침을 바꾸고 있다"고 분석했다. KT의 경우 올해부터 IT 능력 평가제도를 도입,IT전공 관련 필기·실기시험과 논술평가를 실시하고 개별면접과 집단토론면접,임원면접 등 3차에 걸친 면접 과정에서도 전공능력을 평가할 예정이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