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증권은 한국 수출이 견조할 것이란 시각에는 동의하나 문제는 수출섹터의 고용기여도를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1일 CLSA 에릭 피쉭 연구원은 12월 산업생산이 전년대비 4.5%로 둔화됐으나 4분기로 확장해 보면 전기대비 1.3% 증가해 큰 구도로 산업생산은 별 문제가 없으며 수출 낙관도 생산 부문을 긍정적으로 지지해 준다고 진단했다. 한국내 분석가들도 자사 전망과 비슷한 올해 수출증가율 10~11% 정도는 달성 가능하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비교. 피쉭 연구원은 "수출단체들에 따르면 일부 대기업의 경우 내부적으로 900원 환율까지도 소화해낼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등 대기업 수출섹터는 환율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또한 과거 데이타를 적용하면 앞으로 수출 증가율이 상향 조정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문제는 제조업 수출 섹터가 아니며 내수 취약이라고 지적,비록 GDP대비 45%를 수출이 막아주고 있으나 고용기준으로 볼 때 단지 20%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출 기업이익 비중이 외환위기이전 65%를 넘었으나 현재 55%로 줄었다고 지적하고 중소 경공업의 공동화탓이라고 분석했다. 피쉭 연구원은 "따라서 한국은 서비스섹터를 발전시켜 경공업 자리를 보충해주는 게 유일한 대안이다"고 조언했다.단기적으로 수출 섹터를 선호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