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이 모델 포트폴리오 내 기술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올렸다. 1일 CL은 대만의 새로운 회계 기준 도입이 단기적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고통스러울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배당성향 확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종목들은 이미 바람직한 회계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회계기준 변경이 외국인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 한편 MSCI가 대만 LIF(투자제한계수)를 샹항 조정하기로 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은 대만 증시에 대한 중립 포지션을 유지하기 위해 각 단계별로 100억~150억달러를 투입할 필요가 있으나 아직 절반 정도밖에 유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국내 투자 역시 부재한 상황이라고 덧붙이고 시장이 변화에 민감한만큼 투자심리 회복은 주가의 급격한 상승을 유도할 수 있다고 판단.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대만 피닉스테크파워를 제거하고 혼하이와 TSMC 비중을 늘려 기술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올린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