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현대산업개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1일 현대 황중권 연구원은 현대산업의 4분기 매출은 추정치를 28.7% 하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6% 증가하며 추정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액 감소는 용산 전자상가의 공사완료에 따른 일반건축 부문 매출 둔화와 자체 사업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22.5%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주택부문의 원활한 사업 진행으로 악성공사 감소 등으로 자체와 외주사업부문의 매출 총이익률이 개선됐고 고수익 SOC 기성인식으로 토목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하반기 경기 회복 가능성 및 건설경기 회복 시 주택 중심의 매출 구성은 향후 레버리지 효과로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적정가 2만2,5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