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일 KT&G의 4분기 실적이 예상을 크게 상회했으며 회사측이 밝힌 올해 경영계획은 제품 믹스 등을 통한 순매출 단가 상승 추세를 감안한 때 다소 보수적인 수치라고 평가했다. 또 50% 내외의 배당성향 검토와 2008년까지 24%의 자사주매입/소각 계획을 재확인함에 따라 고배당과 주주가치 우선에 대한 투자매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다만 4분기에 집중된 가수요로 인해 올해 국내 담배판매량 감소폭이 당초 예상보다 늘어날 것이라면서 수정 EPS 전망치를 3,996원으로 0.8% 내려 잡았다. 적정가 3만7,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