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지도부는 어제 오후 국회 법사위 소속 열린우리당 의원을 만나 과거분식을 증권집단소송 적용대상에서 제외하거나 시행시기를 3년 유예해달라고 건의했다. 법사위 열린우리당 간사를 맡고있는 최 의원은 이에 대해 "재계 의견을 충분히 듣고 수렴했으며 시민단체 의견도 들어 제1법안심사소위에서 절충적인 방법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열린우리당 임채정(林采正) 의장은 오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기업들의 과거 분식회계에 대해 정리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