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박사과정 年5백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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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국내 이공계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1학기부터 이공계 기초과학 및 연구분야 박사과정 대학원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31일 "서울 소재 30개 대학의 이공계 기초과학.연구분야 박사과정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서울과학장학생(Seoul Science Fellowship)"제도를 올해 신학기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과학장학생"은 서울시가 미래 산업경쟁력의 기반이 될 핵심기초 과학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서울 소재 30개 대학에서 운영중인 물리 화학 해양학 등 기초과학,재료공학 등 연구분야의 박사과정 학생(1천8백명 추산) 중 매년 3백명(전.후기 각 1백50명씩)을 뽑아 1인당 5백만원씩 2년간 지원한다.
전일제 박사과정 재학생이나 올해 진학예정자로 지도교수가 추천한 학생 가운데 평균 B학점 이상인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해당 학교나 다른 기관으로부터 등록금을 지원받고 있거나 휴학생,수료생,지방분교 소속 학생,의학.한의학.수의학.약학.보건학.가정학 등의 학과 학생들은 제외된다.
최종 지원대상자는 각 대학에서 추천한 기초과학.연구분야 교수 30여명으로 구성된 "서울과학장학생선발위원회"에서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2월28일에 결정된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서울시가 과학에 관심있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설할 예정인 "서울과학교실"에서 학기당 5시간 이상 교육자원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
지원서는 2월1일부터 교부하며 2월 3~17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