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들이 부쩍 늘면서 업체들이 모처럼 함박 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대형 할인점 매장입니다. 설 명절을 맞아 선물세트를 직접 고르려는 고객들로 붐빕니다. OOO(고객 OO동) "설 명절을 맞아 부모님께 좋은 선물을 할까해서 매장에 나왔습니다." 할인점측은 지난해 설에 비해 선물세트 판매가 눈에 띠게 늘었다고 말합니다. OOO(롯데마트 식품담당) "작년에 비해 손님들이 % 정도 늘었다. 중저가 혼합형 선물세트를 많이들 찾고 계신다." 이 매장은 늘어난 고객 수요를 맞추기 위해 지난달부터 영업시간을 한 시간 늘렸습니다. 식품업계와 주류업계도 당초 준비한 물량을 웃도는 수요를 크게 반기며 추가 선물세트 제작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CJ OOO 관계자 "작년 설에 비해 수요가 많아 인기 선물세트 중심으로 1000~3000세트씩 추가로 제작하고 있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설 선물 주고받기 운동이 소비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모처럼 대목다운 대목이 찾아온 것으로 풀이됩니다. 유통업계와 식품업계는 이같은 설 대목의 활기가 내수경기 회복의 신호탄이 되길 간절히 염원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