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일 홈네트워크 상용 서비스인 '홈엔'의 VOD(주문형 비디오) 기본형 요금을 1만6천원에서 1만1천원으로 5천원 내리는 등 서비스를 개선했다. KT는 또 홈엔 서비스용 셋톱박스 기본형의 가격을 36만원에서 31만원으로,DVD 내장형 가격을 41만원에서 34만원으로 각각 인하했다. '홈엔스카이' 가입 대상도 넓혔다. 종래는 스카이라이프 기본형인 '패밀리' 상품으로만 가입할 수 있었으나 보다 저렴한 보급형 '온' 상품으로도 가입할 수 있게 했다. 설치비도 7만원에서 5만7천원으로 1만3천원 내렸다. '홈엔PC'(기존 홈미디어)에 대해서는 다음달 1일 장기계약 할인과 선납 할인 제도를 신설해 적용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현재 월 9천원인 이용요금이 1년 약정 땐 7천원,2년 약정 땐 5천원으로 떨어진다. 6개월 선납 때는 5%,1년 선납 때는 10%의 추가 할인 혜택도 받게 된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