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오페라단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을 3일부터 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헨젤…'은 숲속에서 딸기를 따다가 길을 잃고 과자로 만든 집에 들어간 헨젤과 그레텔이 마녀에게 붙잡혀 목숨을 잃을 뻔했다 탈출한다는 내용으로 그림(Grim) 형제의 동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세계적인 오페라 작곡가 엔겔베르트 훔퍼딩크가 작곡하고 그의 누이 베테(A Wette)가 대본을 썼다.


성경 구절과 찬송가 선율 외에 독일 민요도 일부 사용돼 멜로디가 낯설지 않은 점이 특징이다.


헨젤 역은 메조소프라노 이현아와 전효신,그레텔 역은 소프라노 장유리와 소연정,아버지 역은 바리톤 김진섭과 노희섭,마녀 역은 메조소프라노 박호숙과 김순미 등이 각각 맡는다.


(02)399-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