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은 맥주,O형은 위스키.'


혈액형에 따라 좋아하는 술도 다르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인 J&B가 최근 홈페이지(www.jnbscotch.co.kr)를 통해 20대 이상 성인남녀 6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A형은 와인,B형은 맥주,O형은 위스키,AB형은 소주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형의 경우 가장 많은 29%가 와인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하지만 스트레스에 약하다는 성격에 맞게 부드러운 술을 좋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B형은 30%가 맥주를 꼽았다.


B형의 일반적인 성향은 자유 분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격이 털털한 편이라는 O형은 위스키(33%),감정기복이 크다고 하는 AB형은 소주(31%)로 나타났다.


또 가장 주량이 셀 것으로 보이는 혈액형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7%가 O형을 지목했고 B형 34%,A형 20%,AB형 9% 등의 순이었다.


올해 예상하는 음주 횟수에 대해서는 68%가 늘거나 작년 수준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는 '스트레스와 마음 상하는 일이 많을 것 같다'는 반응이 주류를 이뤄 '홧김에 술 마신다'는 통설을 재확인했다.


건전한 음주문화를 방해하는 요인으로 '술을 강권하는 문화'가 38%로 가장 높았고 '폭음'(28%),'술주정'(16%),'음주운전'(14%) 등으로 나타났다.


설에 받고 싶은 주류 선물세트로는 위스키(41%),와인(30%),코냑(14%) 등의 순. 술을 선물하기 적합한 사람으로는 스승 및 은사(29%),직장 상사(22%),부모 15%,거래처 14%,친척 7% 등의 순이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