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오는 2010년까지 정보기술 에너지 등 5개부문에서 3백만명의 중고급 전문기술 인재를 양성키로 했다고 1일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인사부가 마련한 '전문기술 인재 지식 강화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6년간 실시될 예정으로 현대 농업,현대 제조,현대 관리,정보기술,에너지기술 등 5개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혁신능력이 뛰어난 이들은 중국 과학기술 발전의 최전선에서 뛰게 될 것이라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장바이린 중국 인사부장(장관)은 "중국 전문기술 인재의 4분의 3은 전문대 이하 학력으로 혁신능력이 원래 취약하다"며 "평생교육이 11차 5개년계획(2006~2010년) 기간 인재양성의 주요 부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부는 '전문기술인력 평생교육 조례' 등의 법규도 제정할 계획이다. 2000년 이후 전국적으로 평생교육에 참가한 전문 기술 인력은 5천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