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테마를 좇는 발빠른 순환매가 사료 업체와 생체인식기술 업체로 옮겨 붙었다. 1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엔바이오테크 도드람B&F 한일사료 등 사료 업체들이 일제히 상한가까지 뛰었다. 코스닥 랠리 동안 바이오주들이 급등세를 보이자 연관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사료주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엔바이오테크는 섬유질 사료 전문업체이며 도드람B&F는 양돈용 사료,한일사료는 축우용 사료 전문업체다. 이날 기능성 사료 첨가제 업체인 이지바이오도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가 차익매물에 밀려 1.03%(70원) 하락한 6천7백원에 마감됐다. 그동안 약세를 보이던 생체인식 관련주들도 다시 초강세로 돌아섰다. 테스텍 KDN스마텍 니트젠테크 등이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전날 전자산업진흥회 등이 올해 생체인식기술 관련 시장 규모를 1천억원대 이상으로 예상한 것이 실적 기대감으로 번져 강세를 촉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