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1일 신행정수도 후속대책과 관련,행정도시특별법(가칭)을 한나라당과의 협의를 거쳐 오는 5일께 국회에 제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국회 신행정수도후속대책특위의 열린우리당 간사인 박병석 의원은 이날 "국회 특위에서 여야간 합의한 내용을 담은 행정도시특별법안을 여야 공동으로 5일 발의할 것을 오늘 한나라당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과의 공동발의가 여의치 않을 경우 단독발의한다는 방침을 세운 상태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행정수도 후속대책은 시간을 갖고 논의해야 할 과제"라며 2월 국회 회기내 특별법 처리에 반대하고 국회 특위에 불참하고 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