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문제 물의 죄송" .. 기아차 노사 사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기아자동차 노사가 광주공장 채용 비리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이번 사태를 초래한 대립적 노사관계를 청산, 상생의 노사관계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익환 기아자동차 사장은 1일 광주공장에서 박홍귀 노조위원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공장의 생산계약직 채용 문제로 물의를 일으키고 심려를 끼친 데 대해 노사 모두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말했다.
기아차 노사는 노사와 지역 인사가 공동 참여하는 '기아차 혁신위원회'를 구성,잘못된 관행을 타파할 수 있는 혁신적 방안을 수립하겠다는 대책을 내놓았다.
김 사장은 "기아차 광주공장은 각각 지역 매출과 고용의 30%를 차지할 만큼 광주 지역의 대표적 생산시설"이라면서 "오는 2007년에 현재 35만대인 연간 생산능력을 45만대로 확충하고 매출도 7조원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