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달 결제대금 1조2천억 설 전에 조기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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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설 명절을 앞두고 1만7천여개 협력업체에 2월분 결제대금 1조2천억원을 앞당겨 지급키로 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는 추석 연말 설 등 자금 수요가 몰리는 시기에 협력업체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결제대금 조기 지급을 정례화한 데 따른 것이다.
회사별로는 전자 SDI 전기 코닝 코닝정밀유리 SDS 네트웍스 석유화학 정밀화학 BP화학 제일모직 에버랜드 제일기획 에스원 등이 이달 4일 결제대금을 지급하며 중공업 테크윈 토탈 물산 엔지니어링 호텔신라 등은 7일께 대금을 나눠줄 계획이다.
삼성은 또 올해 중소기업과의 '나눔경영'을 확산시키기 위해 기술력이 좋은 우량 협력사에 2천억원 상당의 시설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하고 빠른 시일내 규모의 경제를 구현할 수 있도록 거래 물량도 늘려주기로 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