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통일 자이툰 방문 .. 盧대통령 따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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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일 이라크 아르빌 지역에 주둔 중인 자이툰 부대를 약 2시간40분 동안 전격 방문했다.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 포럼에 참석했던 정 장관은 귀국하던 중 쿠웨이트를 거쳐 우리 군용기를 이용,이날 오전 11시20분께 아르빌 공항에 도착했다.
정 장관은 부대원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노고를 치하하고 부대 내 종교시설과 내무반,현지병원,코리아센터 등을 둘러봤다.
지난해 12월8일엔 노무현 대통령과 반기문 외교부장관이 자이툰 부대를 방문했다.
같은 달 21일에는 건설수주 협력을 요청하기 위해 중동을 순방했던 강동석 건교부 장관이,지난해 11월 초에는 윤광웅 국방부 장관이 각각 자이툰 부대를 들른바 있다.
한편 정 장관이 유럽 방문 후 자이툰부대를 전격 방문한 것에 대해 정치권 일각에선 '노 대통령 따라하기'가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정 장관은 지난해 12월 초에도 노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취임 후 첫 인터뷰를 인터넷매체인 '오마이뉴스'와 가졌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