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설] (7일) TV 하이라이트 ‥ 'TV소설 바람꽃'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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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소설 바람꽃(KBS1 오전 8시5분)=우연한 기회에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된 정님과 형주가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무렵 영실은 작은 실수로 미혜에게 호되게 야단을 맞는다.
집까지 바래다 준 형주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게 된 정님은 그날 밤 문득 떠오르는 형주의 얼굴에 스스로 머리를 흔든다.
다음날 형주는 영화를 못 본 영실을 데리고 나가 둘만의 몰래 데이트를 즐긴다.
늦은 밤 집으로 돌아오던 중 차 안에서 애정 표현을 하고 있던 형주와 영실의 모습을 영실의 오빠 인표가 목격한다.
□패티김 콘서트(SBS 밤 12시50분)=가수 패티 김이 지난 1월14~15일 이틀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가졌던 독거노인 돕기 자선 콘서트를 설날 특선으로 방송한다.
패티 김은 첫사랑의 아름다운 추억과 함께 지난날을 회고하는 의미가 담긴 무대를 보여준다.
'이별''서울의 모정' 등 자신의 히트곡 외에 '님은 먼 곳에''남행열차''YESTERDAY' 등 다양한 노래를 부른다.
그동안 주로 혼자 이끌었던 공연과는 달리 정훈희와 인순이 등 여러 가수들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영웅시대(MBC 오후 9시55분)=맏며느리 일국 처가 암에 걸렸다는 소식에 태산의 가족들은 망연자실한다.
무장공비 침투로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경부고속도로 건설은 차질을 빚지 않고 진행돼 결국 기공식이 열린다.
한편 고속도로 공사에는 중장비 조달이 중요한 만큼 공장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려는 대철에게 기술만 믿는 고참 기술자들이 반기를 든다.
대철도 기계를 알아야 기술자들을 다룰 수 있다고 생각하고 기계 공부를 다시 하면서 서서히 공장을 장악해 나가기 시작한다.
□인간극장(KBS2 오후 8시30분)=이만천(53),김흠난(50)씨네는 홍천에서 화목하기로 소문이 자자한 집이다.
이 집에는 여든이 넘은 할머니부터 젖먹이 막내까지 모두 11명이 함께 살고 있다.
요즘 보기 힘든 대가족이다 보니 살림살이도 커질 수밖에 없다.
밥을 압력밥솥 두 개로 지어야 하고 가족수대로 계란 프라이를 해먹으려 해도 한 번에 계란 반판이 없어진다.
세탁기는 색깔 있는 옷과 흰옷을 분류해 두 대로 나눠 사용하고 화장실도 식당처럼 남녀용이 따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