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누리투자증권이 LG텔레콤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했다. 3일 한누리 이승현 연구원은 LG텔레콤에 대해 번호이동성의 완전시행으로 가입자수 증가세를 유지하기 어려우며 마케팅 비용 구조가 개선되지 않고 있어 수익성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경쟁사들이 본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신규서비스(WCDMA,위성DMB,와이브로)가 시장의 관심을 점진적으로 끌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신규서비스 투자에 소홀했던 이 회사가 신규 가입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수급상으로 4천3백만주(총 주식의 15.6%)가 전환가 4,424원의 교환사채로 대기하고 있어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 보유.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