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8:39
수정2006.04.02 18:42
'주사 부리는 꼬장형,젓가락질만 하는 안주킬러형,술값 안내는 빈대형.'
오비맥주가 1월 한달간 홈페이지를 방문한 네티즌 1천3백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술자리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인물유형은 주사가 심한 '꼬장형'(17.6%)으로 나타났다.
이어 술자리 대화에는 끼지도 않고 안주 먹기에만 바쁜 '안주 킬러형'(16.6%),사양해도 계속 술잔을 권하고 2,3차로 끌고 가려는 '강권 폭주가형'(13.4%) 등으로 조사됐다.
또 술값 안내는 '빈대형'(11.5%),잠깐 마시는 시늉만 내는 '술잔과 키스형'(4.8),제자랑만 늘어놓는 '떠벌이형'(3.6%) 등도 술자리 기피인물로 꼽혔다.
이밖에 남 흉보는 '험담형','신세한탄형',한말 또 하고 또 하는 '반복 화법형'도 같이 술 먹기 싫은 사람이라는 게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