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은 설 연휴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해킹이나 웜 바이러스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일반 사용자와 기업 서버 관리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정통부는 피해를 막기 위해선 무엇보다 PC 전원을 완전히 꺼놓고 연휴를 맞는 것이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 PC 사용을 종료할 경우에도 대기 모드 메뉴가 아닌 끄기(Power off)를 선택할 것을 권했다. 특히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은 절대로 읽지 말 것도 강조했다. 진흥원은 "설 연휴 기간인 9일 주요 운영체제의 보안패치가 발표될 예정"이라며 "설 연휴가 끝나고 나서 PC를 처음 사용할 때 반드시 윈도 업데이트를 통한 보안패치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기업 전산관리자는 사내공지를 통해 설 연휴 직후 첫 근무일에 모든 직원이 연휴기간 중 발표된 보안패치를 설치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킹이나 바이러스 피해자는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나 전화(02-118,공공분야 02-3432-0462,국방분야 02-731-3631)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