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기지개 켜는데‥] 광고경기도 회복기대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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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기대감으로 광고경기도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광고주협회는 4대 매체 기준 3백대 광고주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월의 광고경기실사지수(ASI: Ad Survey Index)가 119.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별 ASI가 100을 넘으면 전달보다 광고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는 광고주가 더 많다는 의미다.
ASI가 100을 넘기는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최근 전경련 한국은행 등이 발표한 업황별 기업실사지수(BSI)를 비롯 자동차 백화점 매출 등이 늘어나고 있어 광고주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컴퓨터 및 정보통신분야(134.1)의 ASI가 가장 높았다.
번호이동이 자유로워지면서 이동통신사 간 마케팅활동이 치열해진 데다 졸업·입학시즌을 맞아 컴퓨터 등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측된 데 따른 것이다.
이밖에 건설·부동산(131.5),음식료품(131.1),가전(124.6),자동차·정유(123.1),제약·의료(124.6) 등의 ASI 전망치가 밝았다.
광고주협회 김이환 상무는 "일부 업종이 성수기를 맞는 계절적 요인과 설연휴 등 특수로 인해 광고경기 전망이 호전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