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소비심리 '꿈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솔솔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오늘 발표된 1월 소비자 전망 조사도 지난달에 비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김지예기자.
[기자]
1월 소비자가대지수와 소비자평가지수, 소득계층별, 연령별 기대치가 모두 상승하며 소비심리 회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전망조사에 따르면, 6개월후의 경기나 생활형편, 소비지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90.3으로 4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소비자기대지수가 90선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만에 처음입니다.
소비자기대지수는 지난해 6월 92.2을 나타낸 후 6개월 연속 80대에 머물다 올 1월 다시 90대로 상승했습니다.
소비자기대지수가 100을 넘으면 6개월후 경기나 생활형편이 현재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는 가구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가구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 견해를 갖고 있는 가구가 그만큼 많다는 얘깁니다.
항목별로는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가 85.6을 기록해 4개월만에 상승반전했고, 생활형편에 대한 기대지수는 93.6으로 역시 4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소득별로는 모든 계층에서 전월에 비해 상승했으며, 연령대 역시 전 연령층에서 모두 상승했습니다.
특히 20대 연령층의 소비자기대지수는 103.3을 기록해 8개월만에 100을 초과하며, 이들 계층이 향후 소비회복을 이끌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6개월전과 비교한 현재의 경기나 생활형편 등이 개선됐는지 살펴보는 소비자평가지수는 66.5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62.2보다 상승한 것으로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통계청에서 와우티브이뉴스 김지옙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