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올해 자동차 600만대를 생산, 독일을 제치고 세계 3위의 자동차 생산 국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기계공업연합회 장샤오위 부회장은 작년에 510만대에 달했던 중국 자동차생산이 올해 20%이상 증가, 600만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6일 보도했다. 중국의 이같은 자동차 생산량은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것이다. 독일은 작년 550만대를 생산했으나 올해 600만대에 이르지 못할 전망이다. 중국은 작년에 소비자들이 자동차 가격 인하를 기대, 판매가 전년대비 15% 증가에 그쳤으나 올해는 가격이 최저로 떨어질 것이기 때문에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은 한국의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독일 폴크스바겐 등이 진출, 합작으로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으나 아직 자체 설계ㆍ제작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있는 실정이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sd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