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위해 착실하게 일했다"..장쩌민 前중국 국가주석, 자서전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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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 지도자로서 감히 큰 업적을 남겼다고 자신할 수는 없지만 당을 위해 착실하게 일했다고 말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후진타오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에게 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직까지 인계하고 은퇴한 장쩌민 전 주석은 자신의 업적을 이같이 자평했다.
홍콩에서 발행되는 친중국계 일간지 문회보 6일자 보도에 따르면 장 전 주석은 최근 출간된 자서전의 맺는말에서 "베이징의 권좌에 있던 13∼14년은 일생에서 길다고 할 수 없지만 그렇게 짧은 시일이라고 할 수도 없다"고 회고했다.
'중국을 변화시킨 장쩌민 전기'라는 제목의 이 책은 당초 영어판(작가 로버트 로런스 쿤)으로 먼저 출판됐으나 최근 중국 내에서 중국어판으로 출간돼 관심을 끌고 있다.
상하이 스제출판사(上海世界出版社)가 출간한 이 전기는 주문 판매되며,장쩌민의 일생과 그의 사고 방식,그가 만났던 인물에 대한 회고 등이 적혀 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