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길 도우미 상품들로 더 편안하게 설 귀향이 7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설레는 마음으로 귀향 길에 오르지만 막상 꽉 막힌 도로를 접하면 즐거움이 반감되기 일쑤다. 더욱이 7일 저녁 눈 예보도 있어 올해 고속도로 정체는 예년보다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즐거운 기분으로 고향에 가기 위해 차량여행 도우미 상품들을 챙겨 보는 것은 어떨까. ○차량용품 최근 인기있는 여행 도우미 제품은 GPS와 내비게이션.GPS는 사고위험 지역과 과속 방지용 카메라의 위치를 음성이나 소리로 미리 알려 준다. 내비게이션은 위험지역 경고 기능 외에 화면으로 도착지 최단거리 노선과 인근 도로 상황까지 안내해 준다. 인공위성으로 도로 상황을 수신하므로 요금부담은 없으나 도로 정체 안내까지 받으려면 유료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최근 신제품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GPS는 10만∼20만원,내비게이션은 30만∼60만원선이다. 차량 비상용품도 챙겨 놓자.비상용 삼각대는 5천∼1만1천원선,방전에 대비한 배터리 점프선은 4천∼7천8백원,타이어 공기 주입에 쓸 수 있는 휴대용 발펌프는 1만∼3만원선이다. 일회용 카메라와 도로 표시용 페인트 스프레이가 든 사고처리 세트는 6천5백원(그랜드마트)에 팔리고 있다. 스노체인은 요즘 타이어의 반만 감싸는 모델이 가격은 비싸지만 쉽게 장착할 수 있어 인기다. 일반 스노체인은 4만∼20만원까지.훠링의 '이지체인'은 24만9천원선이다. 쿠션은 허리 목 등 신체 부분별로 나와 있다. 1만원 정도.담요 쿠션은 사각 쿠션 안에 담요를 넣어 아이들 담요나 운전자 쿠션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상품.1만7천5백원이다. ○어린이용품 유아용 차량 놀이방이 인기다. 뒷좌석 다리 부분에 설치하면 뒷좌석 전체가 평평하고 푹신해져 안전하게 차 안에서 놀 수 있다. 가격은 1만5천∼2만원선.롯데마트는 '굿모닝 사랑방' 2만9천원,'신 로우하이 놀이방'을 4만2천원선에 팔고 있다. 홈플러스는 1만5천∼3만5천원의 안전 놀이방을 구입할 경우 담요를 사은품으로 준다. '놀거리'도 많다. 이마트는 '만화 한국사'를 20% 할인한 6천8백∼7천6백원에 판매하고 있으며,액정 게임기는 8천8백원,'다마고치2'는 2만4천원선에 판매 중이다. 롯데마트는 벽돌 게임인 '브릭게임'을 2천원에,여러 스포츠경기를 할 수 있는 '스포츠 컬렉션'을 7천3백원선에 팔고 있다. '신기한 뜨개질 놀이'는 2만6천2백원선에 판매 중이다. 송주희 기자 y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