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통행료가 오는 4월1일부터 3백∼4백원 정도 오를 전망이다. 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를 관리·운영하는 신공항하이웨이㈜는 이달 중 올해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안을 확정,건교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인상안이 구체적으로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약 3백∼4백원 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건교부 관계자는 "지난해에 통행료를 인상하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는 일정 정도 인상할 수밖에 없다"면서 "그동안의 물가상승률까지 감안하면 5백원 정도의 통행료 인상요인이 있지만 법인세 감면부분을 고려해 실제 인상폭은 3백∼4백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