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 주식을 팔기보다 들고가는 게 유리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7일 LG투자증권 강현철 연구원은 해외 증시 움직임과 주요 재료및 수급 등을 감안해 굳이 보유 주식을 줄이고 갈만한 요인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휴 직후 종합지수가 미국 증시 흐름을 단기간에 반영하는 특성이 있으며 설 직후 미국 증시 연동 확률이 80%로 높은 편이나 선조정을 보인 미국 증시의 반작용 등을 고려하면 긍정적 흐름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옵션만기를 전후로 수급상 점진적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악재로 등장했던 환율및 유가 모두 안정감을 되찾아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오히려 수급측면에서 7일을 지나면서 프로그램 매물에 대한 부담이 점차 희석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 강 연구원은 "따라서 설 연휴기간 주식을 팔기보다 들고가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하고"다만 매매대상과 종목 선정시 선별적 접근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코스닥보다 거래소가,대형주보다 중소형주 중심 매매가 유리하다고 추천.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