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7일 동부 이민희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에 대해 지난 2년간의 설비투자 확대로 여전히 생산능력 과잉 문제가 잠재해 있으나 1분기 전세계 반도체 업체들의 재고 축소를 위한 생산조정을 예상했다. 이에 따라 1분기 말에서 2분기 재조조정이 일단락될 것으로 전망. 메모리카드업체들의 재고가 정상수준으로 하락하고 수요처 다변화로 NAND 플래시의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며 D램의 경우 DDR은 공급과잉 영향으로 1분기 가격 약세를 예상했다. 또 DDR2 수급은 견조할 전망이며 Back-end 장비부족과 생산수율 문제로 가격프리미엄이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가를 65만7,000원으로 높였다. 하이닉스는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12개월 목표가는 1만2,700원에서 1만6,7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