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정부 각 부·처·청 별로 업무혁신에 대한 평가가 매겨진다. 기관별 성적표는 장관·청장 등의 기관장 인사에도 반영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10일 "지난해까지 1백30여개의 정부혁신 프로그램이 완성 발표돼 올해의 중점 업무는 이들 과제가 제대로 이행되는 지를 점검하는 것"이라며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대사 등 고위직의 30% 가량을 비외교관인 민간전문가에서 기용키로 하는 등의 외교부 혁신안, 2007년까지 정부예산의 디지털(전자)회계망 구축안, 자치경찰 도입등 각종 혁신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