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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홍기획 광고업계 2위 도약 .. 제일기획 1위.LG애드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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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계 광고회사들이 대거 국내에 진출하는 등 최근의 광고업계 환경변화로 업체 판도가 바뀌고 있다. 제일기획 LG애드 금강기획의 '3강체제'가 허물어지고 5위권이던 롯데계열 대홍기획이 2위에 성큼 뛰어올랐다. 10일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에 따르면 2월 국내 광고대행사의 전파광고 신탁순위에서 대홍기획(1백4억여원)이 제일기획(1백69억여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월 전파광고 신탁액은 광고대행사들이 1년,3개월,1개월 단위로 계약한 TV 라디오 등 전파 광고를 토대로 코바코가 추정한 것이다. 대홍기획은 지난해만 해도 5위권에 머물렀으나 올들어 지난 1월 1백24억여원으로 LG애드(1백35억여원)에 이어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달에는 2위로 올라섰다. 이달 LG애드의 전파광고액은 97억여원으로 3위,TBWA코리아는 78억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대홍기획이 2위로 올라 선 것은 외국계 광고그룹 WPP가 인수한 LG애드와 금강기획이 안정적인 계열사 광고물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G애드는 특히 LG그룹에서 GS그룹이 독립,계열사 광고물량이 더욱 줄어 들었다. 대홍기획 관계자는 "그룹 계열사 광고물량 외에 KKC 다음커뮤니케이션즈 뱅뱅 대림산업 등 비계열사 광고를 적극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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