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형은행·증권 첫 통합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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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FG)과 다이와증권그룹이 합병을 추진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두 회사는 2005년 중 지주회사간 합병을 목표로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3월 안에 구체적인 협상안이 나올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양사는 이에 대해 "회사간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지만,본격적인 합병 협상은 아니다"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양사는 빠른 시일내 대표 회담을 열어 합병 회사명,합병 시기,합병 후 임원 구성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통합의 기본적인 방침을 이미 금융당국에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먼저 지주회사를 합병한 후 지주회사 산하 금융회사들을 재편하기로 했다.
현재 미쓰이스미토모FG는 지주회사 산하에 은행 리스 신용카드 회사를 갖고 있다.
또 국내 2위 증권사인 다이와증권그룹은 증권사 외에 연구소 자산운용회사 등을 보유 중이다.
두 회사가 합병할 경우 총자산이 1백40조엔을 넘어 일본 최대 금융그룹인 미즈호FG(약 1백37조엔)를 제치고 업계 1위로 부상한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