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브리프] 오리온 순이익 204억 22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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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지난해 관계회사의 실적호전에 의한 지분법 평가손실 감소로 순이익이 2백27.2% 급증한 2백4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매출액은 2.8% 증가한 5천2백59억원,영업이익은 12.4% 감소한 4백33억원에 달했다.
전년보다 5백원 늘어난 주당 1천5백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대우조선해양=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9.9% 증가한 4조7천6백1억원에 달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2.4%,4.9% 감소한 6백8억원,2천4백18억원에 그쳤다.
회사측은 "원자재가 상승과 환율하락으로 경영여건이 좋지 않아 영업이익이 줄었다"며 "하지만 환리스크 관리에 힘쓴 결과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업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주당 3백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지난해 매출이 4조6천5백59억원으로 전년보다 12.2% 늘었다.
반면 1천87억원의 영업손실로 적자로 돌아섰으며 순이익은 5백31억원으로 64.7% 줄었다.
회사측은 원재료인 철강재 가격 상승이 실적 악화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주당 1백50원(우선주는 2백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동원산업=지난해 환율하락에 따른 환차익과 외화부채의 환산이익 증가에 힘입어 순이익이 1백17.7% 증가한 1백99억원에 달했다.
매출액은 19% 증가한 2천7백2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4.2% 감소한 1백59억원에 머물렀다.
주당 6백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코오롱건설=지난해 4백7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은 3백37억원으로 42.4% 감소했으며 매출액도 8천6백49억원으로 1.1% 줄었다.
회사측은 원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가운데 대손상각비 증가(2백72억원) 등으로 영업외비용이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대동공업=지난해 매출이 2천8백34억원으로 16.6%,순이익은 46억원으로 56.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18.4% 줄었다.
주당 4백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쌍방울=구조조정에 따른 영업력 약화로 지난해 매출이 21.3% 감소한 1천7백13억원에 그쳤다.
영업손실은 89억원으로 확대됐고 순손실도 1백30억원에 달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