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세종공업에 대해 너무 빠른 주가 상승으로 가격 메리트가 상실됐다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11일 삼성 구혜진 연구원은 세종공업이 지난 2월1일 이후 39.2% 올라 시장 수익률 대비 37.5% 초과 상승했다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상당 부분 소멸됐다고 평가했다.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 6.6배, P/B 1.0배에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 또 2007년까지 고가의 DPF 등 환경 친화적 후처리 시설에 의한 매출 급증으로 한시적이나마 타 부품사 대비 과도하게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경우 완성차 업체로부터 납품단가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내리나 목표가는 6,160원으로 올려 잡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