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개봉 50일만인 지난 9일 관객수 300만명을 돌파했다. 홍보를 맡은 래핑보아에 따르면 '하울의…'는 지난 10일까지 서울 4개, 전국 24개 상영관에서 서울 관객 97만7400명, 전국 관객 300만5천200명을 모았다. '하울의…'는 지난달 미야자키 감독의 전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기록을 깨고 최대 관객동원 일본영화의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현재 상영관이 많지 않아최대 관객동원 애니메이션 타이틀을 갖고 있는 '슈렉 2'의 320만명 기록을 깨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안인용 기자 djiz@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