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북부 아르빌에서 평화재건 임무를 수행 중인 자이툰 부대원과 임무를 교대할 1천7백여명이 오는 26일께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11일 "자이툰부대 1차 교대병력 1천7백여명이 오는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출국,쿠웨이트를 거쳐 우리 공군 수송기를 이용해 아르빌로 파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대병력 1천7백여명은 지난달 초 평균 4.9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인원으로 그동안 경기도 광주 특전교육단에서 현지 임무수행에 필요한 주둔지 방호와 호송작전,현지문화 및 관습 등에 대한 파병교육을 받아왔다. 한편 육군은 1차 교대병력 파병에 이어 자체 인트라넷 등을 통해 이달 1일부터 2차(5백여명) 및 3차(8백여명) 교대병력 모집에 착수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