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시장은 11일 설 연휴 영향으로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개별 재료에 따라 주가 등락이 엇갈렸다. 미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후 하락세를 보인 그라비티는 이날 15.42%(7천7백50원) 급락한 4만2천5백원으로 5만원선이 무너졌다. 게임업체인 엠게임도 6천4백50원으로 3.01%(2백원) 빠졌다. 반면 삼성카드는 9.24%(5백50원) 오른 6천5백원까지 반등하며 대형주 중 나홀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 일부 벤처종목들도 코스닥시장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벨웨이브가 6.67%(2백원) 오른 3천2백원으로 5일 연속 올랐으며,드림위즈도 17.14%(3백원) 뛰며 2천원을 넘어섰다. 기업공개(IPO) 관련 종목 중에서는 에스아이플렉스가 5.77%(7백50원) 상승한 1만3천7백5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