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수합병(M&A) 최대 매물로 꼽히는 소주회사 진로에 대한 인수의향서(LOI) 접수가 14일 마감된다. 진로 매각 주간사인 메릴린치증권 서울사무소는 14일 오후 3시까지 예비입찰 성격의 인수의향서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 진로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은 롯데 두산 CJ 동원 대상 대한전선 하이트맥주 뉴브릿지캐피탈 얼라이드도멕 등을 포함,국내외 1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금액이 2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돼 대부분의 업체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우호적 관계에 있는 일본 아사히맥주,CJ는 일본 기린맥주와 제휴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릴린치증권은 17일부터 3월29일까지 예비실사 기회를 주고 3월30일 본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