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전 국무총리가 내달 미국을 방문,하버드대에서 연설을 한다. 고 전 총리는 오는 3월14∼16일 하버드대 케네디스쿨과 아시아센터 공동 초청으로 이 대학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지인들이 13일 전했다. 고 전 총리는 하버드대가 마련하는 '세계 주요 정치지도자 초청 포럼'에서 '한미관계의 미래와 북한 현황'을 주제로 연설한 뒤 학생과 교수들의 질의에 응답할 예정이다. 고 전 총리의 연설과 문답내용은 하버드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고 전 총리의 이번 방미는 차기 대권 후보와 관련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수위를 달리면서 민주당 등 정치권으로부터의 '러브 콜'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